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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프라인 전시전시장 위치 ㅣ F-03
아지랑이 동네
도심 속 작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낡은 주택과 전봇대, 빛바랜 표지판과 녹슨 자전거를 마주할 수 있다. 알고 보면 가장 다채롭고 존재감이 크지만 대부분 그곳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이 역설적인 풍경은 바쁘게 살아내는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. 낮고 낡고 오래된, 그러나 개성 넘치고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건축물과 익숙한 듯 낯선 거리의 풍경을 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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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보원
bowon0813@gmail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