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프라인 전시전시장 위치 ㅣ E-31
UNTOUCHABLE
나르시시즘의 행동 특성 중 하나인 '러브-바밍'은, 상대방에게 사랑의 융단 폭격을 퍼붓는 말과 행동이다. 이는 관계 초반에 상대방을 사로잡기 위해 벌이는 과도한 애정 공세로,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방이 자신의 애정 공세에 완전히 속아 넘어왔다고 생각되면 냉담함을 보이며 떠나버린다.
이 모습이 비눗방울이 아름다워 보여 가지려 손을 뻗었으나 터져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다고 느껴, 마치 비눗방울로 만들어진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앉을 수 없는 의자를 제작했다.
이정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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